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5회에서는 다시 사랑을 시작한 박도경(에릭)과 오해영(서현진)이 음향 녹음을 하러 갔다가 보리밭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해영은 박도경에게 이름을 불러달라고 말하고, 에릭 또한 "앞으로 나한테 그쪽이라고 그만 불러. 저쪽은 누구냐"라며 호칭을 바꿔달라고 말한다.
이어 어두워진 밤 보리밭에 누운 오해영과 박도경은 서로를 바라보며 "오빠" "해영아"라고 속삭인다. 하지만 경찰이 "박도경씨, 거기 있는거 다 안다. 하던거 대충 정리하시고 언능 나와유"라는 외침과 함께 달달한 분위기는 끝이 난다.
만취한 상태에서 이진상과 박도경은 편의점에 가고, 술에 취해 무거워진 눈을 억지로 뜨며 서로 마주본 채 무언의 대화를 나눈다. 특히 한껏 풀린 눈으로 '어렵겠니?' '되겠니?'라고 말한 뒤 이마를 맞댄 채 잠이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