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시작되는 남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 US오픈 개최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CC다. 이 곳은 올해 아홉번째로 US오픈을 연다.
대회 사상 가장 긴 파3홀인 이 홀은 그린앞 80야드 지점에 대형 벙커가 돌출해있고, 그린 주변에 네 개의 벙커가 자리잡았다.
그렇지만 티샷이 앞 벙커만 넘으면 볼은 굴러서 그린에 올라간다. 그린은 언듈레이션이 적은 편이다.
그런데도 2007년 열린 US오픈에서 이 홀의 그린적중률은 27%, 평균타수는 3.45타(난도 랭킹 5위)로 만만치 않았다. 당시 필 미켈슨(미국)은 “이 홀은 파3가 아니라 파3½”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선수들은 이 홀에서 하이브리드나 3번 우드로 티샷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