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소양스카이워크’가 내달 1일 새로운 춘천의 명물로 탄생한다.
춘천시가 68억원을 투입해 공사중인 소양스카이워크는 156m에 이르는 국내에서 가장 긴 투명 전망시설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오는 7월1일 준공 기념행사를 갖고 일반에 공개된다.
소양스카이워크는 소양강처녀상에서 춘천역 방향 180m 위쪽 수변과 호수 안 물고기 조형물 앞까지 물 위로 설치된 대형 전망시설이다. 또, 바닥과 난간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보행 구간만 156m에 이르는 국내 최장 스카이워크의 위용을 드러내도록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우려에 “㎡당 하중이 0.7톤으로 일시에 6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지어졌다”며 "체험객의 편의를 위해 일시 입장객의 수를 2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춘천시는 스카이워크의 운영 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정하고 야간에는 의암호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도록 특수 조명을 밝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