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오전 11시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 광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교통공사 사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상-하단선은 사상과 하단, 명지, 녹산을 연결하는 노선의 1단계 사업으로, 2호선 사상역에서 1호선 하단역까지 총연장 6.90km로 6개 역과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서며, 총 5,38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오는 2021년 완공될 계획이다.
건설현장은 총 5개로 나눠 진행되며, 전 구간은 지하로 건설예정으로 차량형식은 부산도시철도 4호선과 같은 한국형 고무차륜 경량전철로 3량을 1개 편성으로 구성하여 운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상-하단선이 완공되면 낙동강을 따라 서부산권의 새로운 교통축이 완성되어 대중교통 이용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