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미국 올랜도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과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박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12일 오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의 총격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저와 우리 국민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테러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용납되어서도 안 된다는 점에서, 저는 이번 사건을 대해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통령님의 결연한 의지에 강한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대통령님의 리더십하에 미국 국민이 하루속히 이번 참사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는 이러한 과정에서 미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