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에는 대한민국 전 시청자들이 열광했던 휴먼 다큐멘터리 '병상일기'의 충격적 실체가 '모든 것이 조작되었다'는 카피와 함께 낱낱이 공개된다. 특히 "나보고 이 상황에서 드라마 주인공처럼 연기하라고?"라고 묻는 시한부 환자 김태훈의 절망스러운 외침은 그동안 대중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악마의 편집, 대본 논쟁 등을 떠올리게 한다.
시청률 35%를 넘긴다는 조건으로 협박, 도둑 촬영은 물론 방송에 중독된 아내 강예원과 은밀한 거래를 하는 PD 이정진의 모습과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과연 진실인가?'라는 카피가 등장한다. "방송은 말이야 마약과 같아 한번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 없지"라는 마지막 대사가 여운을 남긴다.
영화는 내달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