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포스코건설이 남양주 지하철 건설공사 현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안전 문건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포스코건설이 매일 작성해야 할 '작업 환경 측정' 문건을 작성하지 않고 이를 숨기기 위해 사고 발생 이후 소급·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작업 환경 측정이란 작업 현장의 산소·일산화탄소·황화수소·조도·소음 등의 수치를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경찰은 포스코건설 안전팀 관계자가 문건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이를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관련기사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현장4명 사망 10명 부상 당한 남양주 지하철 사고, 폭발음 1㎞ 떨어진 곳도 느껴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경찰 수사 중인 사항"이라며 "해당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남양주 지하철 #포스코건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