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LG하우시스는 CSP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지난 7일 “종속회사인 한화첨단소재가 3일 CSP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로써 CSP인수전에 국내 대기업 2곳이 나란히 경쟁을 하게 됐다. 이번 인수전에는 두 회사 외에도 독일 바스프(BASF), 일본 미쓰비시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인수 가격을 6억 달러 수준으로 점치고 있으며 우선협상 대상자는 8월께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화학업계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새 먹거리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GM등 미국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제품 개발부터 납품까지 긴밀하게 공조를 할 수 있게 돼 미국을 비롯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