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태국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약 40억 달러 이상으로 동남아 지역 중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의식과 소득의 증가로 의약품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
“전체 75%가 건강관련 의약품 지출일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과 인구 증가, 건강에 대한 인식제고 등으로 의약품 시장의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된다.”
최 대표는 “태국의 건강관리에 대한 1인당 지출은 2002년 기준 74달러에서 2015년 658달러로 크게 상승했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소득 증가로 의약품시장의 규모가 동남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태국의 의약품 트랜드를 보면 “의약품 시장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매우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 진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주 소비층인 서민·중산층 등 일반 소비자들은 병원이 아닌 약국 등에서 의약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태국 의약품 수입관세는 면제 혹은 10% 이며 7%의 부가세가 책정되어 있다고 전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으로 태국 수출시 관세 면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태국 의약품의 유통 구조 및 채널을 살펴보면 85%가 병원으로 15%가 약국으로 납품되고 있어 태국의 900여개의 공공병원과 575개의 민간병원에 전문 유통업체를 통한 의약품 공급이 실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효과적인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병원과 약국, 전문 의약품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학회 등을 통해 홍보하는 방안과 현지 전시회 참여와 전문 의약품 유통망 등을 이용한 마케팅 및 의약품 등록 절차 진행, 전문 카달로그, 웹사이트를 활용한 시장 접근법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국의 의약품 시장은 등록절차가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전문 수입업자 및 유통업체를 통한 진행을 제안한다”면서 “장기간이 소요되더라도 초기 시장 개척을 위한 의사 섭외 및 임상 테스트와 같은 투자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대표는 향후 태국의 의료기기 시장에 대해 “태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인구 고령화, 도시화, 의료관광 산업 발달 등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태국의 의료기기 제품 트렌드는 “IT 기술과 융합을 통한 스마트 의료기기(ICT)가 각광받고 있다면서 진단 기구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태국 정부에서는 2017년까지 20억 바트(6700만 달러)를 투자해 태국 의학로봇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귀뜸하며 향후 태국 의료기기 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최용재 대표는 태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중국 제품이 저가의 각격과 디자인,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진출해 있다면서 의료기기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격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현지의 관련 학과 대학 또는 교수와 지속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의료기기의 브랜드 관리 및 이미지 메이킹도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