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침체된 해양수산업 발전 위한 밑그림 시작

2016-06-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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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용역비 1억 8000만원 확보 1년간 추진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침체된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전북도는 최근 10여년 간 제대로 된 해양수산분야 발전계획이 전무하디시피 했다.

전북도는 해양수산분야 중장기 비전 및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올 추경예산에 연구용역비 1억 8000만원을 확보, 내년까지 1년여간 '전라북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전북도청사 전경


이번 용역은 민선 6기 들어 새만금 간척사업 등 대단위 국책사업으로 위축된 도내 수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전북도 해양수산 분야의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수립과 국가예산 발굴 등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논리개발과 마스터플랜 마련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 국내·외 해양수산 산업여건 변화 및 전망, ▲ 전북 수산산업의 분야별 현황 및 특성조사, ▲ 전북 해양수산 정책 차별화 전략, ▲지역특성을 감안한 해양수산 중·장기 비전 및 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시간적 범위는 올해부터 2035년까지이며, 2018년까지 단기계획, 2025년까지 중기계획, 2035년까지 장기계획으로 나누어 수립한다.

또한 지난달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1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을 반영해 해양수산부의 최신정책을 반영한 시행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타 시·도 보다 앞서 국가예산사업 제안과 확보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근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전라북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국·내외 해양수산 산업 트렌드 및 해양환경의 변화와 도내 지역별 특성을 적극 반영하는 등 내실 있게 용역을 추진해 전라북도 해양수산 분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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