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해양수산분야 중장기 비전 및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올 추경예산에 연구용역비 1억 8000만원을 확보, 내년까지 1년여간 '전라북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민선 6기 들어 새만금 간척사업 등 대단위 국책사업으로 위축된 도내 수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전북도 해양수산 분야의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수립과 국가예산 발굴 등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논리개발과 마스터플랜 마련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1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을 반영해 해양수산부의 최신정책을 반영한 시행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타 시·도 보다 앞서 국가예산사업 제안과 확보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근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전라북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국·내외 해양수산 산업 트렌드 및 해양환경의 변화와 도내 지역별 특성을 적극 반영하는 등 내실 있게 용역을 추진해 전라북도 해양수산 분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