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청장은 이날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매출 1조원이 넘는 SPC그룹, 농심, 한샘, 동원에프앤비 등 12개 기업의 선도 중견기업을 초청한 자리에서 “매출 1조원 이상 중견기업은 전체 중견기업 수의 1.7%에 불과하지만, 수출과 고용면에서 중견기업 평균의 10배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견·중소기업이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개정은 물론 중기청의 모든 정책 방향을 ‘중소기업’ 육성에서 ‘중견·중소기업’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기청은 핵심적인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초기중견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달 29일 중견기업법을 개정·공포했다.
월드클래스 300 등 기존 사업의 대폭적인 확대·개편과 함께, 중견기업 전용 R&D, 해외마케팅 사업도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