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화부문 여자조연상 후보에는 ‘오피스’ 류현경, ‘경성학교’ 엄지원, ‘히말라야’ 라미란, ‘극비수사’ 장영남, ‘사도’ 전혜진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히말라야’의 라미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라미란은 “걸으라면 걷고 올라가라면 올라갔는데 상을 주셨다”고 겸손한 첫마디를 건넨 뒤 “‘히말라야’는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한 영화. 이런 상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는 소감을 더했다.
이어 그는 “다른 후보들도 쟁쟁하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감사하고 좋은 작품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도 감사하다”며 “거기에 왜 올라가냐고 하지만 올라가보면 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수상자(작) 목록이다
▲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동주’ 박정민
▲ 영화부문 여자 신인상=‘검은사제들’ 박소담
▲ 신인감독상=‘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
▲ 영화부문 각본상=‘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
▲ 영화부문 인기상=‘순정’ 도경수, ‘도리화가’ 수지
▲ 영화부문 남우 조연상=‘소수의견’ 이경영
▲ 영화부문 여우 조연상=‘히말라야’ 라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