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밴드 위아더나잇이 고(故) 김광석 20주기를 맞아 새 싱글을 발매한다.
위아더나잇은 김광석의 20주기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기획던 전시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와 함께 진행하는 헌정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오는 7일 신곡을 발매한다.
위아더나잇은 리메이크가 가지는 또 다른 의미인'재창조'에 집중해 지난 1989년 발매된 '그대 웃음소리'의 감정을 2016년 위아더나잇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그대 웃음 소리'는 모두 세 대의 무그 신시사이저와 리버스 피아노를 통해 만들어졌다. 아날로그 악기인 무그 신시사이저를 통해 금속적이고 차가운 느낌 대신 위아더나잇이 추구하는 사람의 감성을 닮은 전자 사운드를 구축했다.
위아더나잇은 "'그대 웃음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그 때의 외로움이 지금의 우리와 닿아 있다는 생각에서 이 곡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아더나잇은 지난달 영국 런던과 리버풀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오는 25일 단독 콘서트 '그대처럼 선면한 것'을 개최한다.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