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랑스오픈 4강행…그랜드슬램 ‘순항’

2016-06-03 09:41
  • 글자크기 설정
이미지 확대
[노박 조코비치. 사진=연합뉴스 제공]

[노박 조코비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진출하며 그랜드슬램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8강 진출로 테니스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4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8위·체코)를 3-0(6-3 7-5 6-3)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베르디흐와의 통산 상대 전적도 24승2패를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 경력이 없다.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프랑스오픈 9회 우승을 차지했던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대회 도중 왼쪽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고,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조코비치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달성한다.

조코비치는 도미니크 팀(15위·오스트리아)과 결승 티켓을 놓고 4강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팀을 상대로 패배 없이 2승을 기록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율리아 푸틴체바(60위·카자흐스탄)를 상대로 고전 끝에 2-1(5-7 6-4 6-1)로 역전승을 거둬 4강에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