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1위→꼴찌…절대강자 없는 수목극, 1% 시청률 놓고 접전

2016-06-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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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KBS 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KBS2 ‘태양의 후예’ 종영 이후 절대 강자가 없는 지상파 수목극이 시청률 1%를 놓고 치열하게 접전 중이다.

2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시청률 순위를 보자면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이 8.6%로 1위, MBC '운빨로맨스'가 8.2% 2위를 차지했다, SBS '딴따라'는 8.1%로 꼴찌다. 순위는 무의미하다. 1위인 '마스터-국수의 신'과 꼴찌인 '딴따라'는 불과 0.5%포인트 차이다.

'국수의 신'은 방영 내내 꼴찌에 머물렀다가 2일 처음으로 수목극 1위에 올랐지만 기뻐하기는 이르다. 불안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만년 2위에 머물렀던 '딴따라'의 경우 1일 처음으로 수목극 1위에 올랐지만, 하루 뒤인 2일 꼴찌로 내려앉았다. 일일천하다.

2013년 '비밀' 이후 '끝없는 사랑'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를 줄줄이 흥행시킨 황정음과 '응답하라 1988'로 슈퍼루키로 거듭난 류준열이 만나 수목극 왕좌 바통을 이어 받을 것이라 예상했던 '운빨로맨스'는 개연성 없는 캐릭터, 판에 박힌 연출 탓에 1회 방송 이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시청률이 하락하다가 2일 직전 방송 대비 0.2%포인트 오르며 하락세에 겨우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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