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안효섭이 안방극장 여심을 녹이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최철수 역을 맡은 배우 안효섭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신비주의로 무장해 사람을 감질나게 하는 철수는 미순(김지호 분)이 개업한 중식당 만사성에서 미순을 돕고 있다. 미순이 겉으로는 당차고 독해 보이지만 사실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여린 여자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 봉씨네 가족들로부터 미순을 보호해주려고 한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미순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빼돌리려던 만호(장인섭 분)를 잡아 삼봉(김영철 분)에게 알리는 과정이 그려졌다. 사건을 겪은 뒤 미순은 "내가 찔렀는데 왜 내가 아프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철수는 "소주 한 잔 하자"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안효섭은 "현장에서 많은 선배, 스태프 분들의 도움 덕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철수에게 많은 애정을 보내주시고 아껴주셔서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면모 보여 드리겠다. '가화만사성'과 함께 행복한 여름 보내시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안효섭이 출연하는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