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최근 기분 좋은 돈을 연이어 받았다.
시와 군포사랑장학회에 의하면 지난 1일 지역 독지가 2명이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시는 특별한 배경을 밝혀 화제다. 새마을회 진윤희 이사는 지난달 24일 본인이 속한 새마을회에서 직판장 확장 기념행사를 통해 거둔 수익금 100만원을 군포사랑장학금으로 출연한 소식을 듣고 본인도 청소년 학업 장려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회의 애향심과 청소년 사랑이 또 다른 장학활동을 불러오는 선순환 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 박근모 군포사랑장학회 상임이사도 본인의 팔순잔치 대신 지역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로 결정, 잔치 비용을 장학금으로 사용했다.
한편 김윤주 군포시장 등은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의 청소년을 아끼는 많은 이들의 도움과 정성이 있어 군포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