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6 프로야구 개막 후 2달이 지난 5월 31일까지의 생중계 누적 시청률을 집계한 결과 SBS스포츠가 1.115%로 스포츠채널 중 1위를 차지했다. MBC스포츠플러스가 1.100%, KBSN스포츠가 1.092%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두 달 만에 프로야구 시청률 왕좌에 오른 SBS스포츠는 이번 시즌 한 경기 평균 최고시청률 또한 보유하고 있다. SBS스포츠가 지난 5월 15일 생중계 한 KIA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는 평균 2.4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당시 KIA 타이거즈는 4시간 혈투 끝에 거둔 승리를 이날 은퇴식을 한 '레전드' 서재응, 최희섭에게 바쳤다.
이번 시즌 서재응 해설위원을 새롭게 영입하며 막강 중계 진영을 구축한 SBS스포츠는 이순철, 안경현, 최원호, 이종열 등 시원한 입담과 분석력을 두루 갖춘 해설위원으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한 주간의 야구 이슈에 대해 토론해 보는 월요일 프로그램 '주간야구'는 해설위원들의 '사이다 입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