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이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시 반드시 서울메트로 직원이 입회하여 2인1조 작업 이행여부와 마스터 키를 공사에서 직접 관리해 승인 없는 작업은 이루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인원, 작업지점 및 무엇보다 작업자의 안전확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작업을 승인토록 하겠으며 CCTV를 통해 수시 모니터링 하면서 안전상태 확인을 의무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8월 설립 예정인 자회사를 통해 직영에 준하는 수준으로 안전관련 업무 책임성과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메트로는 "고인에 대한 장례 등 모든 처리 예우는 유가족 뜻에 따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고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늬우치며 죽음이 헛되지 않고 유가족에게도 위로가 되는 몯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메트로는 "고인의 책임을 전가해 장례를 치루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고인의 잘못이 아닌 관리와 시스템의 문제가 주 원인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5시57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 수리 외주업체 직원 김모씨(19)가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