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행정기관 등 10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제2회 빛가람 청렴문화제'가 30일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열렸다.
성영훈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빛가람 청렴문화제를 지역 청렴생태계 조성의 모범사례로 평가하며 나주혁신도시가 청렴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개막식에는 직원과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청렴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일반과 학생부문으로 나눠진 공모전의 부문별 대상에는 국민권익위원장상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등 수상작에 대해서는 전라남도교육감상이 수여돼 모처럼 공직자가 아닌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청렴에 대해 새로이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10개 주관기관의 기관장과 감사는 청렴메시지와 청렴서약을 통해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리더십 실천을 약속했으며, 이어진 고위공직자 청렴콘서트에서는 주관기관 임원과 관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곽형석 부패방지국장 특강과 청렴연수원의 청렴콘서트가 진행됐다.
또 '청렴人 오감Fair'를 테마로 내달 3일까지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진행될 '제2회 빛가람 청렴문화제'는 청렴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청렴음악회, 청렴멘토링, 청렴연극, 청렴걷기 대회, 전시회, 아나바다장터, 로컬푸드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공기관 임직원 뿐 아니라 지역내 초·중․고생과 대학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한편, 한전KDN과 사학연금, 전력거래소, 나주시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이전기관과 지자체간 청렴실천연대인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를 발족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1회 빛가람 청렴문화제'는 권익위로부터 청렴문화 확산과 정부3.0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뿐 아니라 행정기관인 전라남도교육청까지 6개 기관이 새로 참여해 크게 확대되었으며, 타 혁신도시의 문의가 끊이지 않아 전국적 확산이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