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구의역에서 일어난 스크린도어 사고가 고인의 잘못보다는 인력부족과 갑을 조직문화가 낳은 사고라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선근 서울메트로노조 안전위원은 "고인은 3월 졸업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갑을 조직문화에 대해 지적한 오 위원은 "5~8호선의 경우 연락이 와 정비가 늦어져도 2인이 나가서 일을 하고 있지만, 1~4호선을 맡은 용역업체는 빨리 고치라는 지시가 많이 강조돼 1인이 출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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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 위원은 구조적인 부분이 개선이 되지 않아 1~4호선에만 계속 사고가 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