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 11분께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 인근 노상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상대로 길이 1m30㎝미터 가량의 둔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이후 주변을 지나던 시민 4명에 의해 제압돼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피해자 2명은 각각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4월부터 생활비를 제외한 주거비 명목 약 11만원만을 지급받아 오다 생활고를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