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달러 강세에 대비하는 상품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신호가 포착되는 만큼, 금리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대신증권은 고객에게 적극적인 수익보다는 자산을 지키고 어떤 환경변화에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달러에 투자하라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상품은 피앤지, 유니레버, 애플, 인텔 등 우리 실생활에 익숙한 글로벌 우량기업 중 수익성, 재무안정성, 성장성 등을 분석해 기업가치와 배당금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이 종목들은 변동성이 낮고 배당수익이 높아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모닝스타의 자문서비스를 활용해 주식을 선정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점도 이 상품의 특징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종목을 대상으로 모닝스타의 리서치를 통해 종목을 발굴하며, 고배당주 및 배당성향이 높은 가치주를 최종 선정해 투자하는 식이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환차익·환차손이 가능하다. 신탁보수는 0.697~1.847%다.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대신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며, 대신증권 전 영업점과 대신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입 가능하다. 최광철 상품기획부장은 "무엇보다 향후 달러 강세를 대비한 달러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