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에는 해외 49개국 200명 이상의 국‧공영 방송분야 고위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여해 방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한국 방송의 해외 진출 확산과 역내 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AMS 프로그램에는 세션별로 전문가가 참석, 정보통신기술(ICT)과 함께 변화하는 방송환경의 지형도를 살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특별 세션에서는 언어‧문화‧종교적 다양성을 가진 아시아 각국의 콘텐츠를 연결하기 위한 협력모델로 ‘아시아 콘텐츠 뱅크’가 제안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빠르게 발전하는 방송기술과 서비스의 진화에 걸맞는 콘텐츠 제작이 중요하다”며 “이번 AMS 행사가 아‧태지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 토대를 모색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이날 8개국 장‧차관이 참석한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를 열고, 방송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각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역내 방송 격차 해소, 콘텐츠 제작 지원 등 관련 정책 및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 대표들은 아‧태지역 내에 존재하는 방송 격차 문제에 공감하였고, 이는 동시에 국가 간 핵심적인 협력 분야가 될 수 있다는데 합의했다.
아울러 방송을 통해 성공적으로 재난재해를 극복하거나 교육수준을 고양시킨 사례들을 공유하면서 국가 발전을 위해 방송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