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제2회 노원교양대학 개최… 조승연 작가에게 '인문학을 배우다'

2016-05-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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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노원구민회관서 열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진행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오는 26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서 구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 제2회 노원교양대학'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18권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5개 국어 능통자인 조승연 작가가 '이야기로 듣는 나의 삶 속의 인문학'이란 주제로 특별한 강연을 펼친다.

이날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강의에 앞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동영상 시청과 김재원 앙상블팀에서 쇼스타비코비취 왈츠 외 2곡의 클래식 연주 재능기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조승연 작가는 또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하던 중 줄리아드 음대 이브닝 스쿨에 합격했다. 뉴욕대학교 졸업 후 파리로 건너가 1년간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고 에콜 뒤 루브르에서 중세 그림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구청장은 "최근 AI(인공지능)·VR(가상현실) 등 미래 기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과학 또한 미래 인간의 삶뿐만 아니라 인간성의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인문학과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교양대학에서도 생활 속의 모든 것에서 인문학을 찾는 방법에 대해공감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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