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
율무는 열과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피부 염증으로 인해 인체 열감을 느끼는 아토피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의 장류는 젖산균, 바실러스균 등 인체에 유익한 균을 제공해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체내의 열을 내리고 장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인 아욱은 장내 산도를 높여 유해균과 부패 산물을 억제하고 면역 물질을 생성해 아토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홍삼
홍삼은 체내 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 아토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 같은 홍삼의 효능은 전북대학교 의학 전문 대학원 정재훈 박사의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히스타민을 분비하게 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다른 한 그룹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고, 마지막 한 그룹은 대조군으로 아무 처리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만 투입한 그룹은 히스타민 분비량이 대조군보다 30%나 증가해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다. 이는 홍삼 투입 그룹의 히스타민 분비량이 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6배나 높은 수치로, 홍삼이 아토피의 원인인 히스타민의 분비를 억제해 아토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녹황색 채소
녹황색 채소에는 엽록소, 비타민, 미네랄 등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외부 독소의 체내 유입을 막는다. 단, 면역력이 약한 아토피 환자들은 음식물에 존재하는 고유의 독소를 해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익혀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