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플 닷컴이 여자 본드, 즉 제인 본드 역할로 인도 출신 여배우인 프리앙카 초프라(33)와 과거 인기 TV시리즈 'X파일'의 질리언 앤더슨(47)이 강력 거론되고 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다니엘 크레이그를 잇는 새 007 영화의 주인공으로 톰 히들스턴과 흑인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거명되는 가운데 인도 미녀 프리앙카 초프라는 '컴플렉스' 매거진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본드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프리앙카는 "항상 그 얘기를 들어왔다"며 "그러나 제기랄~ 나는 본드가 되고 싶다"고 잘라 말했다.
'X파일'의 스타 질리언 앤더슨에게도 팬들은 트위터에 '여자 본드' 포스터를 게재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팬이 만든 007 포스터에는 질리언 앤더슨이 007 영화의 전통적 오프닝 장면인 총열 내부 한가운데 자리했고 또 2017년 11월이라고 적으며 개봉시기까지 못박았다.
질리언 앤더슨은 "맞다 본드. 제인 본드, 투표에 감사드려요.(누가 만든 포스터인지 모르지만 사랑스럽네요) #NextBond"라고 해시태그까지 달아 트위터에 답했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영화 '콴티코'에서, 질리언 앤더슨은 TV시리즈 'X파일'서 FBI 요원 역할을 맡은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