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잼] 69회 칸영화제 수상작 총정리…'아가씨' 한국 최초의 상은?
경쟁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안타깝게도 수상은 못했다네요…
69회 칸 영화제 주요부문 수상작에는
*황금종려상=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감독 켄 로치)
*심사위원대상= '단지 세상의 끝'(감독 자비에 돌란)
*심사위원상= '아메리칸 허니'(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상= 올리비에 아사야스 '퍼스널 쇼퍼', 크리스티안 문쥬 '그레듀에이션'
*각본상= '세일즈맨'(아쉬가르 파라디)
*남우주연상= 샤하브 호세이니 '세일즈맨'
*여우주연상= 제클린 로즈 '마 로사'
영국의 켄 로치(80) 감독이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 이어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어요.
평생을 목수로 일했지만,
건강 악화로 공구를 놓게 된 다니엘 블레이크.
그가 실업보험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국 복지제도의 허점'을 고발하는 작품이죠.
비록 '아가씨'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한국 영화인이 최초로 수상한 부문이 있어요!
바로 아가씨의 '류성희' 미술감독이 수상한
'벌칸상'
-벌칸상(VULCAIN PRIZE)-
촬영, 편집, 미술, 음향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기술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상
전문가들은
아가씨의 배경인 '저택'을 수상 이유로 꼽았는데,
영국의 화려함과 일본의 우아함을
적절히 결합해 보여줬기 때문이라네요.
비록 우리 영화가
주요 작품상에 들지는 못했지만,
<아가씨>,<곡성>,<부산행>,<1킬로그램> 등
다양한 한국 영화가
세계 관객들에게 주목받은 것만으로도
값진 의미인 것만은 분명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