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천식 증상 '호흡곤란, 천명, 기침…' 그 예방법은?

2016-05-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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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건강정보포털 제공, '천식이란?']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알레르기 천식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치료 및 예방법 또한 주목을 끌고 있다.

알레르기 천식의 증상은 체내에 침입한 알레르겐이 면역반응을 일으켜 기도의 염증과 점막의 부종을 유발해 기도의 수축을 일으킨다. 이에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이나 기침, 천명, 흉부 압박감, 가래 등과 같은 다양한 알레르기 천식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천식의 증상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및 악화인자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환경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환경요법은 집먼지진드기나 동물항원, 대기오염 물질과 같은 위험 알레르겐이나 악화요인에 노출정도를 줄이는 방법이다.

먼저 집먼지진드기와 동물 알레르겐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 알레르겐과 같은 항원이 통과할 수 없는 천으로 요나 이불, 배게, 매트리스를 싸는 것이 좋고 이불, 담요 등은 55~60℃ 온도에서 매주 세탁한다. 그리고 카펫이나 양탄자, 천으로된 소파의 사용을 줄이고 나무바닥이나 비닐 및 가죽으로 된 소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커튼은 세탁하기 편한 천을 사용하며 봉제인형은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하거나 영하 17~20℃ 정도에서 하루 동안 냉동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HEPA(high-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 또는 이중 처리된 먼지주머니가 달린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고 애완동물은 일주일에 2회 이상 목욕시킨다.

이어 대기 중 오존, 질소산화물, 산성연무 및 분진은 알레르기 천식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깨끗한 실내 환경에서 지내도록 한다. 흡연을 삼가고 담배 연기가 가득한 장소에 출입을 피하는 것이 좋고 먼지와 다른 자극성 물질(헤어 스프레이, 페인트, 매연가스, 연기)은 피해야 한다.

한편, 알레르기 천식 환자는 특정 음식을 피해야 하는 사항은 없으나 식품알레르기에 의한 천식이 있을 경우, 알레르기 유발식품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천식 환자는 과다한 호흡으로 인해 수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으며 생선, 두부, 계란 등과 같은 고열량의 고단백식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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