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내일 아프리카·프랑스 순방길…역대 2번째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2016-05-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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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5일 지구촌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5일 지구촌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아프리카 3국과 프랑스로 이어지는 10박 12일의 이번 순방에는 역대 두 번째 규모인 166개사, 16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전두환,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이뤄지는 대(對) 아프리카 정상외교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를 차례로 들러 각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새로운 방식의 맞춤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을 국가별로 선보인다.

특히 에티오피아에서는 '아프리카의 유엔'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해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최초로 특별연설을 한다.

이어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우리나라 정상의 프랑스 국빈 방문은 2000년 3월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16년 만으로 이번 방문에서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협력 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아울러 북핵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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