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제1회 대한민국 3D프린팅 콘텐츠디자인 공모전’ 대거 수상

2016-05-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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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1명, 우수상 2명, 동상 1명, 특·입선 9명

제1회 대한민국 3D프린팅 콘텐츠디자인 공모전’의 상용화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시상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사공정미(우수상), 이수경(동상), 여동진(금상), 조창수(우수상) 학생.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및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3D프린팅 콘텐츠디자인 공모전’의 상용화디자인 부문에서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재학생들이 대거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부산 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진행됐다.

기발한 디자인과 우수콘텐츠로 구성된 3D프린팅 디자인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이 대회는 창의적 인재 발굴, 3D프린팅 기술 상용화, 산업디자인 발전 등을 위해 개최됐다.
동아대에서는 여동진 학생이 ‘Mobius Egg Cup’이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조창수와 사공정미 학생은 ‘Blind Chess Pieces’, ‘Cheese Stealer’라는 작품으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수경 학생은 ‘A Game of Yut’라는 작품으로 동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김가현 학생을 포함한 4명이 특선을, 입선에는 정현정 학생을 포함한 5명이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금상을 수상한 여동진 학생의 뫼비우스 에그컵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본질적인 질문에서 모티브를 따 뫼비우스의 띠 형태로 디자인됐다. 구현 가능한 디자인,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여동진 학생은 “학교 강의들이 최신 트렌드 분석에서 나아가 본인만의 디자인을 창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자인을 상품화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현석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수업의 일환으로 공모전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며 “학과생들이 자신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조언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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