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및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3D프린팅 콘텐츠디자인 공모전’의 상용화디자인 부문에서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재학생들이 대거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부산 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진행됐다.
기발한 디자인과 우수콘텐츠로 구성된 3D프린팅 디자인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이 대회는 창의적 인재 발굴, 3D프린팅 기술 상용화, 산업디자인 발전 등을 위해 개최됐다.
금상을 수상한 여동진 학생의 뫼비우스 에그컵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본질적인 질문에서 모티브를 따 뫼비우스의 띠 형태로 디자인됐다. 구현 가능한 디자인,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여동진 학생은 “학교 강의들이 최신 트렌드 분석에서 나아가 본인만의 디자인을 창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자인을 상품화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현석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수업의 일환으로 공모전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며 “학과생들이 자신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조언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