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가안전대진단 실시해 737개 위험시설 후속 조치

2016-05-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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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곳 현장 조치, 414곳 보수·보강, 10곳 정밀 안전진단 등 조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된 75일의 기간(2.15.~4.30.) 동안 모두 3만2,752개 시설을 점검해 문제점이 발견된 737곳에 대해 보수·보강 등의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 전반에서 예측되지 않는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7개 분야, 102개 유형의 사회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시는 이번 안전진단의 신뢰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 1,203명을 점검에 참여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휀스, 교통안전표지판 파손, 공동주택 균열 등에 따른 보수·보강, 교량상면 포장마감재(대리석) 들뜸, 계단 및 경사로 하면 부분 부식, 자전거도로 노면 불량, 시장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보수공사 추진, 노유자시설 대체난방 불량에 따른 보수, 육교 모재 부식 및 천공, 연립주택 건물 전체 노후화로 정밀진단 필요 등 모두 737개 시설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인천시, 국가안전대진단 실시해 737개 위험시설 후속 조치[1]


이중 313곳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했으며, 414곳은 보수·보강, 10곳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른 예산은 공공부문 72억원, 민간부문 147억원으로 전망됐으며, 시는 군·구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소방안전특별교부세 등 국비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총 737곳의 안전 위협요소를 발굴하는 등 사회 전반의 안전사고와 대규모 재난예방에 기여했다.”며, “대진단 기간 동안 집중적인 홍보로 신고가 급증하는 등 국민 안전의식이 보다 향상되는 동기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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