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이 인천 송도를 뜨겁게 달궜다.
현대차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인근에 마련한 도심서킷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스 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 (The Brilliant Motor Festival 2016)’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에는 약 15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더 브릴리언트 페스티벌 2016’의 메인 이벤트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은 21일 예선, 22일 본선으로 나눠 진행 됐다.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스포츠 △K3쿱 터보 등 총 85대가 출전해 2.5km의 도심 서킷을 질주했다.
특히 현대차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사상 처음으로 제네시스 쿠페의 경기를 일몰 시간 이후 진행되는 ‘나이트 레이스(Night Race)’로 진행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아반떼 스포츠’의 경주용 차가 최초로 참가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경기 외에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했던 투싼과 싼타페 전시물 △RC카 경주 대회 △자동차 경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 입체 체험관 △국내 정상급 가수 초청 콘서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이두석(28)씨는 “가까운 인천의 도심에서 고성능 차량들이 선보이는 레이스를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다양한 이벤트와 콘서트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페스티벌 관람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도심 레이스 관람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해 큰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