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가 한층 강력해져 돌아온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주헌, 셔누,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가 17일 밤 12시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파트1 로스트'를 발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새 앨범에서는 힙합 장르를 중심으로 트랩, 팝, EDM, 컨템포러리 R&B 등 블랙뮤직의 특성을 드러내면서 멤버들의 역량을 강조했다. 철저히 트렌드를 주도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 강력한 후렴구를 배치하는 등 섬세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또 타이트하게 짜여진 멤버들의 랩과 보컬라인의 로맨틱한 하모니는 성숙한 팀워크를 보여주기에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타이틀곡 '걸어'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대표되는 파워풀한 사운드와 퓨처 베이스가 결합된 힙합곡이다. '너를 가지기 위해서 내 모든 걸 걸겠다'는 저돌적인 사랑을 표현한다. 압도적인 펀치라인과 로맨틱한 멜로디, 직설적인 노랫말이 쉴 틈없이 교차된 역동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번 앨범에는 '걸어' 외에도 지난 9일 선공개된 '엑스 걸'과 힙합과 EDM을 결합해 청각적인 재미를 부각시킨 '네게만 집착해', 팁팝적인 구성에 트랩 장르를 접목해 청량한 느낌을 살린 '반칙이야', 밴드 사운드와 빈티지한 감성을 살린 '백설탕' 등 6곡이 수록돼 있다. 앨번에는 몬스타엑스 멤버들 뿐만 아니라 매드클라운, 브라더수, 보이프렌드 정민 등이 참여했다.
몬스타엑스는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일에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앨범 발표 기념 미디어 및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