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ESPN.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비시즌 동안 얻은 가장 큰 소득이다’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1500ESPN.com은 “KBO리그의 활약을 메이저리그까지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었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가며 환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 16일까지 메이저리그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105타수 17안타), 9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342, 장타율은 0.581다.
박병호의 가치는 기록들이 말해주고 있다. 1500ESPN.com은 “박병호는 지난 15일까지 타석당 4.26개의 공을 보고 있다. 이는 상대 투수가 얼마나 그를 견제하는지, 박병호가 타석에서 얼마나 인내심을 갖고 있는지를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박병호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삼진도 문제가 안 된다는 설명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볼넷 11개, 삼진 37개를 기록 중이다.
1500ESPN.com은 “박병호는 지난 15일 경기까지 공을 아주 강하게 친 비율이 44.8%나 된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7위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슬러거의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시즌 전망도 밝다. 1500ESPN.com은 “박병호와 두 번째, 세 번째 상대하는 팀들은 그를 따라잡을지도 모르겠다. 박병호의 약점에 대해 좀 더 깊숙이 파고들 것이다. 하지만 박병호는 조시 톰린(클리블랜드)과 같이 다시 만난 상대에게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