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협의회 오늘 도쿄서 개최…위안부 재단 설립 논의

2016-05-17 06:5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17일 일본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열린다.

이번 국장급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참석한다.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해 위안부 합의의 골자인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의 설립 일정과 방향성 등 합의 이행 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12월 28일 타결된 위안부 합의에서 한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은 이 재단에 정부 예산으로 10억 엔을 출연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후 외교부, 여성가족부와 민간인사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재단 설립을 준비해 왔다. 

양국간 국장급 협의는 위안부 합의 체결 이후 이번이 3번째며, 지난달 20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맞춰 개최된 2번째 협의 이후 27일 만에 열리는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