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CJ오쇼핑이 협력사에 대한 상생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지원을 확대한다.
CJ오쇼핑은 16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비욘드 더 월(Beyond the Wall)'을 주제로 파트너스 클럽 행사를 개최하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글로벌 시장에 동반진출하자는 상생 의지를 확인했다.
CJ오쇼핑은 협력사 임직원들의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협력사 임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원데이 윈윈 업무향상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
이는 CJ오쇼핑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것으로 기존 온라인 마케팅과 서비스 2개의 과정만으로 운영되던 교육을 마케팅 트렌드, 고객만족 서비스 분야와 엑셀, 포토샵, 협상스킬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과정을 보강해 총 10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된다. 1년에 5회, 총 360여명에 해당하는 협력업체 임직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한국생산성본부에 위탁해 진행하게 된다.
오프라인 교육지원과 더불어 기존에 운영하던 온라인 교육강좌도 콘텐츠를 보강해 운영한다. 모바일에서도 가능한 학습 서비스인 ‘파트너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 345명에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CJ오쇼핑 협력사 임직원들은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역량개발, 인문소양 등 연간 2만3000개에 달하는 교육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비용 없이 수강할 수 있다. 또한 협력사들은 기업체 필수교육인 성희롱 예방교육과 정보보안 등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가한 여성복 제조사 선도의 우경섭 대표는 “CJ오쇼핑은 글로벌 진출의 열정을 가지고 협력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업무관련 교육 등 중소기업이 직접 챙기기 어려운 세세한 부분까지도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희망을 주는 협력관계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민회 CJ오쇼핑 대표는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난관의 벽을 협력사와 함께 손을 맞잡고 뛰어넘어야 할 때"라며 "협력사의 우수한 상품이 CJ오쇼핑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