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인 아델슨은 지난 5일 뉴욕 맨해튼에서 트럼프와 만찬한 자리에서 지지 선언과 동시에 1억 달러 후원을 약속했다고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아델슨은 그동안 공화당에 거액의 후원금을 제공해왔지만 1억 달러는 가장 큰 금액이다.
트럼프로서는 월스트리트의 후원금이 온통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그야말로 '대박'이다.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지금까지의 경선 레이스에서 후원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돈을 썼다. 5천만 달러(585억원) 가량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