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5'가 실력자 래퍼부터 화제의 지원자까지 9000여 명이라는 최다지원자가 몰린 1차예선을 그리며 거센 힙합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MC민지로 '쇼미더머니'에 도전장을 내민 방송인 정준하의 예선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준하는 "도전해 보겠다고 했을 때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1차예선에 와서 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깜짝 놀랐다. 힙합과 랩이 무척 매력 있다고 생각한다. 그 열정과 에너지가 좋다. 마음속에 있는 솔직한 심정을 랩을 통해 전달하는 게 정말 멋졌다"고 전했다.
정준하는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했다. '쇼미더머니'는 정말 냉철하게 심사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보여주면 (2차 예선에도)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동안 갈고 닦은 랩을 후회 없이 선보인 정준하는 프로듀서 사이먼도미닉, 길 뿐 아니라 현장에 있던 지원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