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 "난 개밥을 먹었다" 폭로…날씬해지려고?

2016-05-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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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세레나 윌리엄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가 개밥을 먹은 사실을 고백했다.

美 US위클리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세레나가 이탈리아서 열리는 인터나지오날레 BNL 이탈리아 테니스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 로마 호텔에 있는 동안 3살 난 요크셔 테리어 애견의 사료를 먹었다고 폭로했다고 12일 전했다.

그녀는 호텔에 비치된 강아지 고급 메뉴를 보고 연어와 쌀이 섞인 개 사료를 주문, 호기심에 먹었다는 것.  "호기심이 생기더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한 숟갈 덥썩 먹었다. 밥이 맛있어 보였다. "

스냅챗에 메뉴와 강아지 '칩'의 사진가지 올린 세레나는 그러나 "개밥은 인간이 먹어서는 안 되는구나"를 깨달았다. 두 시간도 안돼 후회하기 시작한 그는 "댑다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냥 삼키려 애쓰기도 했다. 기절하는 줄 알았다"며 "어떻게 청소기 맛이더라. 취객 투성이인 심야버스에 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나중 그녀는 "내일 경기장 나가면 좀 날씬해 보일래나"하고 개밥 체험기를 농담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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