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제연구원,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아시아 태평양 지역센터, 헤이그 국제사법회의, 대한민국 법무부, 국제변호사협회, 한국국제거래법학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UNCITRAL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 한국법제연구원 이원 원장, 법무부 김현웅 장관, 인천시 전성수 행정부시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여 국제계약, 물품운송, 담보거래, 공공조달 등 국제상거래법의 다양한 주제들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16일에 인도 법무장관이 ‘무역법의 세계적 지역적 통일: 인도의 관점’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기조발제 후에는 ▲국제거래법의 사법적 글로컬라이제이션 ▲글로벌 경제를 위한 법 교육 ▲국제 비즈니스법의 장려: UNCITRAL의 국가조정 위원회의 사례를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김앤장 정병석 변호사의 사회로 ‘로테르담 규칙- “아시아는 관망해야 하는가, 혹은 리드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국제 상사 계약서 초안 작성하기-CISG와 헤이그 컨퍼런스에 있어 새로운 것은?‘을 주제로 워크숍이 있을 예정이다.
포럼의 마지막 날에는 아시아 개발 은행 기구 총장인 요시노 나오유키가 ‘무역과 경제성장에서의 사회기반시설의 영향’을 주제로 한 특별연설을 한다.
한국법제연구원 이원 원장은 “국가 간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있어서 국제적인 모델 규범의 정립과 발전은 국제거래의 촉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또 이를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과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UNCITRAL, OECD 등 국제기구를 통해 각국의 법제 전문가들과 연구 네트워크 채널을 구축하고 글로벌 법제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