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지난 3일 표지석 인수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표지석 무상 인수 신청을 받았는데 인수 의향을 밝힌 사람은 김 전 위원장 외 아무도 없었다.
금융위는 원래 국가기록원에 표지석을 넘기려고 했지만 '기록물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통보를 받고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표지석을 깨뜨려 폐기할 예정이었다.
김 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2년 설치한 표지석의 향방에 대한 소식을 듣고 인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