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3’ ‘컨저링2’ ‘더 보이’ 여름의 시작 알리다

2016-05-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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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책임질 공포영화 3편[사진=영화 '더 보이', '무서운 이야기3', '컨저링2'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봄·여름 극장가에 ‘공포 바람’이 분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5월과 6월, 오싹한 공포영화 3편이 잇따라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더 보이’, ‘무서운 이야기3’, ‘컨저링2’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5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더 보이’는 죽은 아들을 대신한 인형의 비밀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공포스릴러로 인형 ‘브람스’와 새로운 유모 ‘그레타’ 둘만 남겨진 저택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담은 공포영화다.

영화는 인형이 보내는 의문의 신호, 과거에 얽힌 끔찍한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인형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관객들의 극한 감정을 끌어내며 공포 지수를 높일 예정.

[사진=영화 '더 보이' 스틸컷]

이어 6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3가지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공포영화다.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았다.

특히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는 공포영화인 만큼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차지연 등 신선한 배우들과 충무로 대표 감독들의 만남 그리고 독특하고 유니크한 소재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영화 '무서운 이야기3' 스틸컷]


또한 6월 9일 개봉하는 영화 ‘컨저링2’는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가 겪은 강력한 실화 중,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가장 무섭고 가장 많은 증거 문서를 남긴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국내에서 2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지난 시리즈 ‘컨저링’(2013)에 이어 ‘쏘우’시리즈, ‘인시디어스’를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한 번 더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편으로 돌아온 공포 실화 영화인만큼 사실적이고 생생한 공포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봄·여름 극장가의 시작을 알리는 공포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둔 가운데 관객들에게 어떤 평과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영화 '컨저링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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