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기념주화는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과 중국은행 국내지점 4곳 등에서 지난달 25일 9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판매 됐다.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도 예약접수를 받았다.
팬더 기념주화는 지난 3월 한·중 우호협력을 위한 민간 외교대사 격으로 한국에 오게 된 중국 팬더 한쌍을 기념해 중국의 조폐국인 중국금폐공사(中国金币总公司)가 우리나라에 특별 배정한 프루프급 주화다.
이 기념주화는 중국 내의 높은 인기로 물량이 부족해 금화의 경우, 국내에는 다소 적은 물량인 53개만 배정됐다.
은화는 1kg은화(銀99.9%, 100mm, 프루프, 최대발행량 2만장)가 100장, 그리고 150g은화(銀99.9%, 70mm, 프루프, 최대발행량 50,000장)은 250장만이 한국에 배정됐다.
기념주화의 가격은 1kg금화 9998만원, 150g 금화 1540만원, 100g 금화 1100만원, 50g 금화 596만원, 1kg 은화 149만6000원, 150g 은화 29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중국금폐공사가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주한중국문화원에서 한·중 우호 협력을 위해 한국에 거주하게 된 한 쌍의 중국 팬더를 축하하는 기념주화를 선보인 자리엔 수집가들은 물론, 일반인의 관심에 열기가 뜨거웠다.
풍산화동양행은 오는 26일 진행되는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 메달 포터세션 프로모션'까지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