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대학교 최성을 총장(통일교육위원 인천협의회 회장)은 12일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통일교육위원 인천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성을 총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대학, 중․고교, 언론, 경제, 사회․문화 분야 31명의 통일교육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출범식과 함께 워크숍을 가졌다.
인천대 최성을 총장[1]
한편, 이날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인천대 이호철 교수(정치외교학과)가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중국의 부상이 한반도 통일에 유리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중국이 글로벌 강대국으로 부상함으로써 미국과 이익을 공유하는 부분이 커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미중간 협력이라는 한반도 통일에 유리한 국제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다만, 미중협력이 실제 한반도 통일에 유리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일은 우리 통일외교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통일교육위원 인천협의회는 앞으로 통일부와 함께 인천지역의 통일의식 고취와 통일교육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