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중 지방정부간 상호 경제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10일 중국 출장길에 오른 가운데, 12일 두 번째 일정으로 베이징(北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시장은 이날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李小林) 회장을 만나 제1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에 관해 의견을 나눴으며, 두 사람은 이번 회의가 한·중 FTA정부서명 1주년을 맞아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서, 중국 재정부 양잉밍(杨英明) 부국장을 만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GCF본부가 송도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후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사무소가 주관한 주중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제1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개최 취지 및 의의를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과 한·중 FTA체결과 함께 인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