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중국 허베이(河北)성에서 발생했던 한 식당 주인의 의문의 사망사건이 최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허베이신문망(河北新聞網)은 당국의 조사결과 하수관에 버려진 맹독성 물질이 발생시킨 화학가스가 인근 식당으로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고 12일 보도했다.
여기다 혐의자들이 속한 환경폐기물처리회사는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총 2817t 규모의 화학폐기물을 바오딩 지역에 무단 배출한 사실도 폭로됐다. 또 다른 회사는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허베이성 하천 등에 600t의 환경유해물질을 배출했다.
허베이 당국은 이들 업체 외에 정부관리나 국영 회사의 관계자 연루 여부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