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6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 개최

2016-05-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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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의 특화된 육상경기대회이자 국내 유일의 야외장대높이뛰기대회인 ‘2016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가 5월 13일 오후 1시(U20남자부), 5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용두산공원 야외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부산육상연맹이 주관하며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는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미국, 독일, 스페인, 호주, 카자흐스탄 등 장대높이뛰기 강국을 비롯한 총 15개국 72명의 선수·지도자들이 참가, 역대 최고랭킹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2015 문경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진민섭(국군체육부대, 부산사대부고 졸업, 세계랭킹 52위, 5m65), 한두현(부산대, 세계랭킹 72위, 5m45), 인천아시안게임 3위의 임은지(구미시, 부산남성여고 졸업, 세계랭킹 125위, 4m35), 작년 대회 우승자인 최예은(익산시, 세계랭킹 125위, 4m20), 현 한국최고기록보유자인 최윤희(SH공사, 4m41) 선수 등 우리나라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선수전원이 출전한다.

5월 13일 오후 1시 주니어부에서는 김영주(경기체고, 5m), 아마드 알람 무하마드 야피크 빈(말레이시아, 4m90) 선수 등 카자흐스탄, 태국, 대만 등 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국제대회 출전감각을 키운다.

5월 14일 오전 10시 여자부에서는 2014 전미선수권대회 2위의 베넷 에이프릴 스테이너(미국, 세계랭킹 21위, 4m50), 2004 아테네 올림픽 6위의 에그리 나로아(스페인, 세계랭킹 21위, 4m51) 선수 등 이스라엘, 일본, 싱가포르, 폴란드, 필리핀, 태국 출신의 선수 16명이 출전하며, 작년 우승자인 최예은 선수가 한번 더 우승을 노린다.

이어 오후 2시 남자부 경기에는 2013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5위의 말테 모어(독일, 5m91, 세계랭킹 15위), 2015 전미선수권대회 1위의 마크 홀리스(미국, 세계랭킹 2위, 5m75), 2015 전미선수권대회 5위의 어리 조이(미국, 세계랭킹 19위, 5m60), 카자흐스탄 1인자인 니키타 필리포브(카자흐스탄 세계랭킹 52위, 5m50) 선수를 비롯한 호주, 이란, 말레이시아, 일본, 스페인 등 선수 20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년 용두산공원에서 펼쳐지는 본 대회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 4명 중 3명이 우리시 출신으로, 크게 성장한 선수들을 관전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육상 꿈나무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통한 기량 향상 등 국내 육상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 대회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한 진민섭 선수와 2015년 대회 여자부 미녀새 최예은 선수가 우승하는 등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만큼 육상을 사랑하는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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