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재)부산국제교류재단은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위상을 알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의 내실화에 참여하기 위해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18박 19일의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라시아 원정대 코스는 부산에서 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다.
대장정의 여정을 함께할 원정대는 총 53명이며, 이에 따라 시는 부산지역 대학생 12명과 일반시민 15명 등 27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정대는 공개모집 선발된 참가자와 함께 부울경 화합을 다지는 단결의 의미로 경남지역 대학생 5명, 울산지역 대학생 3명, 멘토(교수, 전문가) 등 초청인사 8명, 운영진 10명으로 구성된다.
신청자격은 부산시 소재 대학(원) 재(휴)학생 또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일반시민(경제, 문화, 학계, 의료계, 공공기관 등)으로서 전체 여정 참가가 가능한 시민으로 원정대 홍보, 행사지원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5월 16일부터 5월 23일까지이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5월 27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는 부산시 주도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 의지와 부·울·경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관심 있는 대학생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