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전 세계 뇌물 규모 연간 2332조원...세계 GDP 2%"

2016-05-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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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세계적으로 오가는 뇌물 규모가 연간 최대 ​2조 달러(약 233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뇌물 규모는 연간 1조5000억 달러(약 1750조원)~2조 달러(약 2332조원)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세계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 정도에 해당한다.
IMF는 "뇌물은 세금을 피하는 목적으로 제공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부의 세수 감소를 초래한다"며 "국제사회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부패의 일종인 뇌물로 인해 경제성장이 더 크게 저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법이 효과적으로 집행되지 않으면 부패를 근절할 수 없다"면서 "회원국의 부패방지대책 강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IMF는 세계 최대 조세 회피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 유출을 계기로 뇌물 규모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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